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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견판 1.미친 개들 (2) 배한열

토요일이어서 4교시를 끝으로 수업을 마친 한열은 교문을 나섰다. 이제는 전자오락실이 늘어선 골목의 지름길을 외면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고 버스를 타고 다닐 형편도 아니었다. 집안 사정으로 보아 교통비도 큰 부담이었기 때문이다. 한열이는 지금까지 버스를 타고 등하교를 한 적이 몇 번 없었다. 한열은 큰길을 향해 터벅터벅 걸었다. 그러다 지름길을 버리고 큰길로만 가려니 너무 돌아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할 수없이 또 다른 지름길인 주택가와 아파트를 가로질러 승학산을 향해 걸었다. 승학산은 학교와 집 중간에 위치한 공원 같은 산이다. 산만 넘으면 집은 멀지 않았다. 한열은 성큼 산길로 들어서서 걸음을 빨리했다. 높지 않은 산이어서 20분이면 산을 넘을 수 있었다. 산 정상에 이를 즈음 한열은 나무 뒤로 무엇인..

오늘의 소설 2024.02.22

(ㅇㅇ) 사람이 죽음이 임박하면 이런 것들에 신경이 쓰인다. 그림자 냄새 등, 사후 세계는 존재한다

죽음이 임박하면 보이는 것들 10가지 인간은 마지막에는 누구나 죽음을 맞이한다. 죽음을 맞이하는 자신은 스스로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아무것도 모른체 그냥 죽게 되는 것일까, 아니면 본인만이 느끼는 무언가가 있는 것일까? 스스로에게 죽음이 다가오고 있음을 깨달을 수 있을까? 그거야 죽어보지 않고는 모를 일이겠지만, 주위의 경험담을 모아보면 자신에게 죽음이 다가올 때 본인만이 느낄 수 있는 것들이 있는 모양이다. 요번에는 그런 ‘죽음이 다가올 때 무엇이 보이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려 한다. (재미로만 봐주시길 바랍니다. 아무런 근거는 없습니다.) *자신의 손을 자꾸 들여다 본다. 이것은 저승사자가 보이거나 헛것이 보이는 등의 것은 아니지만 친척 중에 그런 사람이 있었다. 분명히 손에는 아무 것..

카테고리 없음 2024.02.22

투견판 1.미친 개들 (1) 일상

1995년 5월, 비가 내리던 밤이었다. 안양에서 인천으로 이어지는 왕복 2차선의 낡은 포장도로에서 트럭끼리 정면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한 트럭에는 식용 개가 잔뜩 실려 있었다. 이 사고로 운전자들은 모두 즉사했고 충돌 시에 흩어진 개장 안에도 죽은 개가 많았다. 그리고 문이 열린 채 속이 텅 빈 개장도 있었으나 사고 처리반 누구도 그런 것에 신경 쓰지 않았다. **** 배한열은 수업이 끝나자 곧바로 교문을 나섰다. 그리고는 길을 건너 전자오락실이 밀집한 골목으로 들어섰다. 이 길은 집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이어서 한열이 늘 다니던 코스였다. "어이, 너. 이리 와." 낯선 소리에 한열은 좌우를 돌아보았다. 저쪽 골목에 몇 명의 양아치들이 자신을 쳐다보고 있었다. "저요?" 가슴이 뜨끔해진..

오늘의 소설 2024.02.21

사람은 태어난 날짜별로 돈을 만질 운명이 정해져 있다고 한다, 믿을 수는 없지만 말이다

태어난 날이 돈복을 정한다고? 사람이 태어난 날로 돈복이 변한다는 말이 있어서 알아보았다. 생일점이라는 것인데 참 별것도 다 있다. 믿을 수는 없지만 알았다고 손해도 아니라는 생각으로 알아보자. *1, 11, 21, 31일 생 이 사람들은 왠일인지 돈에 그다지 쪼들리지 않는 운명을 타고 났다고 하는 타입이다. 단지 큰 돈을 만지려면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 *2, 12, 22일 생 돈을 씀에 있어서 꼼꼼하기도 하면서 어떤 때는 물러터진 면도 있다. 이 사람들은 사소한 것을 아끼다 큰 것을 잃는 경우가 있다. 또한 약간 극단적인 성격으로 순간적인 착오를 범하기 쉬워 사채에 쫓길 위험성이 있다. 이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소극적이면서도, 대범한 면이 있어서 계획적으로 저축을 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3..

카테고리 없음 2024.02.21

(황당) 초능력은 있다, 엉터리 양자역학

의식이 물질과 현실을 변화시킨다! 양자론의 놀라운 연구논문! 소설이나 발명 등은 인간의 의식적인 창조력이 낳은 산물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런 창조를 위한 구체적인 노력을 하지 않더라도 인간의 의식이 우리가 사는 현실 세계에 영향을 미쳐 각 방면에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초능력은 양자론의 이중슬릿과 같은 것이다. 전자는 입자이면서 파동이고 ‘관측’에 따라 그 형태를 달리한다는 ‘이중슬릿 실험’이 이미 세상에 발표되어 충격을 안겨 준지 상당한 시간이 흘렀다. 이것은 이제는 너무도 당연하게 사실로 받아 들여진다. 사실 그것이 왜 그런 움직임을 보이는 것인지는 천재들이라 불리는 박사들 조차도 명확한 대답을 내놓지 못한다. 단지 추측과는 다르게 현실에서 계속적인 실험에도 불..

카테고리 없음 2024.02.21

(ㅇㅇ) 착한 사람은 남의 시선에 휘둘리는 사람이다, 착하게 살지말고 선하게 살자, 착하다는 말은 결코 칭찬이 아니다

착하게 사는 것과 선하게 사는 것은 다른 것이다. ‘저 사람은 참 좋은 사람이야’라는 말을 자주 듣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 그 사람은 누구에게 좋은 사람이라는 말일까? 좋은 사람이라는 것은 남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을 말하는 것일까? 누군가를 돕고 헌신하고, 친절하고, 상냥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아주 선량한 사람을 말하는 것일까? ‘좋은’, ‘착한’이라는 단어는 매우 상대적이고 주관적인 감상이다. 외부에서 언뜻 좋게 보여지는 것이 본질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좋은 사람이라는 인상을 풍기는 많은 사람 중 상당수가 자신을 숨기는 이중적인 사람일 수 있다. 나쁜 사람이라는 의미는 아니니 오해는 하지 말기를 바란다. 좋은 사람으로 있으려는 사람이 잘못된 점은, 자신을 상처 ..

카테고리 없음 2024.02.19

(ㅇㅇ) 이런 사람은 신뢰할 수 없다, 유아기에 형성되는 신뢰의 형태에 따라 그 사람은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되기도 믿을 수 없는 사람이 되기도 한다

믿을 수 없는 사람의 특징들 ‘신용할 수 있는 사람을 옆에 두려면 먼저 사람을 신뢰하라’라는 말이 있지만 자칫 잘못하다가는 크게 배신당하고 욕을 보게 된다는 사실을 사람들은 경험을 통해 이미 터득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불성실한 사람들이 보이는 특이한 경향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어디 어떤 것들인지 보도록 하자. 이것들이 맞는 것인지 아닌지는 나중에 사람들을 관찰해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니 말이다. 원래 사람이 태어나서 가장 처음으로 지니게 되는 감정은 ‘신뢰감’이라고 한다. 물론 심리학자가 한 말이다. 사람이 혼돈의 세계에 던져진 상태인 신생아 시절에는 무언가 상황을 해석할 확실한 방법을 일관된 패턴에서 찾으려 한다. 이것은 쾌적함이나 친밀도에 기반한 것이 아니며 훨씬 오래 전부터 유전자에 박혀있는..

카테고리 없음 2024.02.18

세계에서 가장 황당한 법률 15선

1. 죽어선 안된다. (브라질) 브라질 상파울로로부터 동쪽으로 80킬로 떨어진 빌리치바 미린은 농업이 주산업인 녹림이 우거진 마을이다. 마을의 대부분이 자연보호 구역이여서, 개발할 수 있는 땅이 제한되있다. 특히 심각한 것은 '묘지'로 사용할 땅이 턱없이 모자라다는 것이다. 2005년, 약 100년전에 만들어진 묘지의 공터가 거의 소진된것을 이유로 호베르트 베레라 다실바 시장은 "시민들이 죽는 것을 금한다." 라는 조례안을 시회에 제출 했습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주의를 끌기위한 쇼이고, 환경보호주의자에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진짜 묘지가 모자르단 말이야! 하고 묘지를 빨리 만들게 해달라고 항의 하기 위함이었다. 설마 이 법이 통과되진 않았겠죠?... 2. 자신의 자동차 뒷바퀴를 향해 오른손을 차에 댄..

카테고리 없음 2024.02.18

‘윤회’는 시스템일 수 있다?

동양에서 말하는 윤회(reincarnation)는 일정한 깨달음, 경지를 목표로 하고 또는 구원된 상태에 도달하지 못한 사람은 구원된 상태에 도달할 때까지 계속하여 이 세상으로 재 탄생한다는 교의 또는 믿음입니다. 종교에서는 마치 당연하다는 듯이 이 초자연 현상을 주장하곤 합니다. 반면 현대 과학에서는 미신 정도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 그런데 어느 날 전세의 존재를 결정짓는 연구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1. 이런! 의식이 전세의 기억을 이어받다니…!? 미국 버지니아 대학 의학부 정신과의 박사가 발표한 연구를 보면, 전세의 기억을 가진 아이의 존재가 결정적이 되었다고 합니다. 박사는 전세의 기억을 가진 아이들을 15년에 걸쳐 인터뷰 했다고 합니다. 그 수가 총 2500명 정도나 되었습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4.02.17

어느 방향으로 자는가에 따라 ‘돈복’이 바뀐다

풍수학에서 방향은 운기(運氣)와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어느 방향에 무엇을 두는가에 따라서 그 방의 운의 기운이 변화하고 인생 또한 변화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그 방의 운기는 향상되었더라도 자기자신의 운이 오르지 않는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방에 관엽식물을 두는 것은 돈에 관한 운을 올리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베개의 방향이 좋지 않다면 자기자신의 재물운이 떨어지고 결과적으로는 플러스마이너스 제로가 되어 버리고 말곤 합니다. 운은 여러 가지 요소가 서로 작용해서 서로를 증폭시키거나 상쇄시키는 것입니다. 이런 것들이 잘 맞지 않는다면 운은 좋아지지 않습니다. 특히나 베개의 방향은 자기자신의 운수와 관련이 있습니다. 베개는 하루 중 5~8시간 또는 그 이상..

카테고리 없음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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