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프로 맥스의 저주1. "나는 프로다!"민수는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직업은 마케팅 기획, 취미는 유튜브와 넷플릭스를 보는 것, 매일의 업무는 엑셀 파일을 잔뜩 띄워 놓고 문서작업을 하는 것이었다. 그는 맥북을 살 만큼 여유로운 "그냥 직장인"이 아니었다. 그는 맥북 구매를 앞두고 한 가지 확신에 차 있었다."나는 프로다!"회사에서 그를 "엑셀 장인"이라고 부른다는 이유만으로 그는 **"프로"**의 길을 걷기로 했다. 그가 처음 목표한 건 맥북에어였다. 가볍고, 배터리 오래가고, 웹서핑도 빠르고, 엑셀도 잘 돌아간다. 하지만 그는 곧 깨달았다."내가 과연… 에어로 만족할 수 있을까?"그때, 우연히 유튜브에서 맥북 프로 M3 Max 리뷰를 보았다. 40코어 GPU, 128GB RAM, 8TB SS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