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이 누워있으면 슬그머니 와서 손 위에 턱을 고이곤 합니다. 그리고 TV를 보고 있으면 슬그머니 무릎에 턱을 고이곤 합니다. 그럴 때 아는 척을 해주고 몇 번 쓰다듬어 주면 다시 자기자리로 돌아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주인에게 응석을 부리는 행위로 너무 혼자 두지 말아달라는 애교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이런 행동은 어린 개일수록 자주 하지만 성견이 되고 나이가들수록 점차 줄어들게 됩니다. 이것은 어릴 적 아이들이 놀아달라고 스스럼없이 다가오던 때의 느낌이며 잠시뿐이므로 그 순간을 놓치지 말고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개들이 나이를 먹어도 턱을 고여오는 행위는 하는데 그 행동이나 타이밍이 좀 달라짐을 느끼게 됩니다. 대게 개들이 턱을 고여올 때에는 외로울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