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이탈리아 토리노 대학의 의학박사가 세계 최초로 ‘뇌 이식수술’의 준비를 위한 계획에 돌입했습니다. 이미 쥐와 원숭이를 이용한 동물실험이 거의 성공단계에 이르렀고, 2017년 말 경에는 러시아인 스피리노브씨를 대상으로 시술될 전망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이 전대미문의 이식수술을 둘러싸고 의학윤리와 인간존엄, 종교계 등 세계적인 반감의 의견들이 쇄도하고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혹자는 인류를 ‘프랑켄슈타인’으로 만들 생각이냐는 비난을 하며, 자연의 법칙을 거스르는 연구는 중단해야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1. 뇌 이식의 윤리적 문제 미국의 한 심리학 사이트에서 뇌 교환의 윤리적 문제를 지적한 기사가 있었습니다. 기사를 작성한 박사의 말에 따르면, 인간은 몸의 세포와 근육에 의한 기억도 있지만 대부분의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