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 행복할 때에는 신경 쓰이지 않는 것들
자신이 진정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은 인생에서 몇 번 경험하기 힘들다. 사랑하는 사람과 사귀게 되었을 때, 연애 초기, 결혼 후 신혼의 몇 달간 등 이런 순간적인 감정이 행복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남들이 ‘야 너는 참 행복한 거야’라고 하며 자신의 신세 한탄을 하는 경우는 너무도 흔하다. 우리는 평소에 행복이라는 관점이 남들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경우가 많은 듯 하다. 하지만 현재 자신이 진정으로 행복하다면 아마도 남들의 언동에 휘둘리지 않을 것이다. 일상에서 다음과 같은 상황이 있다면 자신이 행복한 일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다른 사람이 즐거워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예전에 헤어진 애인이나 자신이 마음에 두었던 친구가 페이스북에서 다른 사람과 즐겁게 웃고 있는 모습을 보면 괜히 화가 나고 싫었던 기억이 없는가? 하지만 현재 당신이 행복한 상태라면 그런 것에 마음이 잘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사람들의 삐딱한 언동도 별로 거슬리지 않는다.
친구를 사귀다 보면 언제나 마지막에 초를 치는 사람들이 있게 마련이다. 그런 태도를 보이는 것은 마음 한구석에 자신도 모르는 어두운 면이 있기 때문이다. 또 어두운 부분은 부정적인 언동으로 표출시켜야 속이 시원한 것이다. 하지만 현재 당신이 진정으로 행복한 감정에 빠져 있다면 그런 사람의 말 따위는 전혀 신경이 쓰이지 않게 된다. 다른 때 같으면 몹시 신경이 쓰였을 것들이 이상하게도 그다지 거슬리지 않는다.
흔히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악당으로 비춰지던 사람이 ‘오늘은 기분이 좋으니까 한번 봐 줄깨’라고 하는 경우가 있다. 좀 다른 상황일지도 모르지만 이처럼 기분이 좋으면 평소에 참지 못하던 것을 넘길 수 있게 된다.
*버림받는 것에 대한 공포
행복을 실감하지 못하고 있을 때에는 무리에 끼지 못하는데 대한 불안감이 들 수 있다. 원래가 무덤덤한 성격이라면 상관이 없을지도 모르지만 현대 사회에서 단체나 소속된 그룹에서 소외 당한다는 것은 상당한 공포로 다가올 수 있다.
하지만 행복한 사람은 모두와 함께하지 않게 되더라도 그다지 상관없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혼자가 되면 스스로가 주체적으로 된다는 것이며 그것도 나쁘지 않은 것이라 생각하게 된다.
친구를 따라 어디를 다니거나, 무리에서 따돌림을 당하거나 하는 등 누군가에게 의지하려는 마음이 사라진다.
*미래를 위해 무언가를 갈망하고 불안하던 것이 사라진다.
무언가를 위해서 아둥바둥 노력하고 초조해지고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찾게 되는 것은 자신이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만약 모든 것이 만족스럽다면 새로운 무언가에 욕심을 낼 필요가 없어진다. 여름방학이나 휴가철, 또는 모처럼의 휴일에 목을 매는 것은 휴식과 기분전환을 하고 싶은 충동이 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학교를 마치거나 회사를 퇴직하면 그런 가슴 설렘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다.
*연애가 모든 것이라는 생각이 사라진다.
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중반까지 자신의 연애에 목을 메는 경우가 많다. 연애 이외에는 다 잘 되어 가는데 사랑하는 사람을 찾지 못한데 대한 불안감과 열등감이 자신을 괴롭힌다.
하지만 로맨스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오히려 잘못된 로맨스가 인생을 추락시킬 수 있다.
이것을 알게 되면 사랑을 필사적으로 찾으려는 생각은 사라지고, 자신이 현재가 행복하다면 거리에서 부둥키고 있는 연인을 보더라도 아무런 고민에 빠지지 않게 된다. 불행과 행복은 남과의 비교로 스스로 만들어 내는 것일 뿐인 것이다.
행복한 사람은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자신을 비관적으로 만들지 않는다.
*작은 일에 신경질이 잘 나지 않는다.
물질적으로 아무리 부유해도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빈번히 주위사람에게 화를 낸다. 상대를 가리지 않고 짜증석인 태도를 취하고 가족에게도 소리를 치기 쉽상이다. 그 무엇 하나 자신의 마음에 드는 것이 없는 것이다. 이것은 우선 자신에 대해서 부정적인 사람일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자신이 행복한 사람은 마음이 타인에 대해서 관용적이 된다.
사람이 살다 보면 좋은 날도 있고 그렇지 않은 날도 많다. 또한 납득할 수 있는 일도 있거니와 그렇지 않는 일도 많다. 하지만 자신의 인생에 만족을 하고 있다면 그런 작은 변수들에 일일이 신경이 쓰이지 않게 된다.
*누군가와 함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사라진다.
친구 중에는 독이 되는 친구도 있다. 항상 함께 함에도 그 친구와 있으면 자신의 존재가 열등해지고, 모멸감이 들면서도 떨어지지 못한다. 함께 있으면 자신이 별볼일 없는 인간 같은 생각이 들고, 함께 놀고 있어도 불안해지거나 친구에게 모든 걸 맞추려고 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그 반대의 친구를 만나게 되면 행복한 마음이 들고 모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긴다. 어쩌면 독이 되는 친구를 빨리 구분해 내는 것이 자신을 가장 행복하게 만드는 길이 될 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