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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질투심을 느낄 때 하는 행동들

fiction-google 2023. 12. 28.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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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에게도 질투심이란 것이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있습니다.

 

개는 생각보다 똑똑하고 의외로 대단히 감정적인 동물입니다. 그래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독점하려는 본능 또한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떤 것들이 개가 질투를 할 때 보이는 행동들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개들이 주인과 단 둘이 살다가 갑자기 새로운 인물이 중간에 끼여들 때 질투심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다른 개를 데리고 온다거나, 결혼을 해서 못 보던 주인이 생기거나, 아기가 태어나서 관심을 빼앗기는 상황 등입니다. 그리고 때로는 밖에서 주인이 다른 개와 접촉을 하거나, 혼자서 오래도록 집을 보게 하거나, 못 보던 사람이 오래도록 집에 머물 때에도 질투심을 보인다고 합니다. 이런 질투심이 많은 개들에게는 특징적으로 어떤 행동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그것이 다음과 같은 것들입니다.

 

1. 공격적이 된다.

못 보던 사람이나 동물이 집에 발을 들이면 질투심이 강한 개들은 끊임없이 짖거나, 물려고 하고, 으르렁거리는 등 다분히 공격적인 태도를 취합니다. 이런 행동은 처음 보는 상대로부터 주인을 보호 하려는 의도로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 잠시라면 상관없지만 오래도록 이런다면 골치가 아파집니다.

 

만약 이것이 질투심에 기인한 것이라면 다음과 같이 대처 할 수 있습니다. 우선 무엇이던 기르던 개를 먼저 우선시하는 태도를 보임으로서 개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나 밥이나 간식을 줄 때 먼저 자신의 개에게 주고, 새로 들어온 개에게는 나중에 주는 순서로 행동해 보십시요.

 

하지만 집에 새로 들어온 대상이 개나 동물이 아니라 갓난 아기라면 그럴 수도 없으니 만일을 생각해 개가 물리적으로 공격할 수 없도록 대비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주인의 자식을 소중히 새로운 식구로 받아들이고 주인으로 생각하는 개들도 많지만, 때때로 질투심이 많은 개들은 자신의 라이벌로 해석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2. 물건을 일부러 망가트린다.

새로운 라이벌이 생기면 질투심이 강한 개는 은근히 경계를 하며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쌓이면 엉뚱한 물건에 스트레스를 발산시키는 행동을 취하곤 합니다. 원래 주인이 자신과 많은 시간을 보내다 새로운 라이벌의 등장으로 자신의 시간이 빼앗겼다고 생각하게 되는 경우 라이벌이 더욱 증오스럽게 느껴지게 됩니다.

 

개가 질투심으로 이런 파괴행동을 할 때에는, 우선은 개의 행동에 즉각 반응을 보이지 말고 조용하게 아무렇지 않은 듯 치우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개가 망가트리면 곤란한 것들은 정리를 해서 건드리지 못하게 해두어야 합니다. 개의 행동에 일일이 반응을 보이면 개는 점점 더 관심을 끌기 위해 문제행동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개에게는 다른 것으로 스트레스가 풀리도록 산책을 자주 데리고 나가거나, 스트레스를 발산할 수 있는 애견용 장난감을 주는 등 관심을 가져줄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평소와 같이 함께 있는 시간을 어느 정도 지켜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3. 배변을 아무데나 한다.

개를 혼자서 오래도록 집에 두거나, 새로운 식구와만 친하게 지내는 것처럼 보이면 질투가 심한 개들은 아무도 없을 때 배변을 집안의 아무데나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것은 강한 불만의 표시이고 항의행동으로 해석 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외로움과 불안감에 이런 행동을 하는 개들도 있지만, 불만이 있을 때에도 이런 태도를 취하는 개들이 많이 있습니다.

 

개들은 생각보다 똑똑해서 자신이 관심을 받고 있는지 또는 빼앗기고 있는지 그 상황을 감지하곤 합니다. 이런 개들은 무엇을 하면 주인의 관심이 나에게 쏠릴까를 생각하게 되는데, 바로 평소에 잘 하던 것을 실패하는 것이 한 방법이라는 생각에 이르게 됩니다. 그리고 대개의 경우 집에 돌아온 주인은 이런 상황을 보고 우선 개를 찾아 혼을 냅니다. 이로서 사실 개들은 자신의 의도였던 주인에게 주목 받는 목표를 달성한 격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를 줄이려면 인내심이 필요하겠지만, 우선 배변을 보더라도 개를 부르거나 혼을 내지 말고 조용히 대수롭지 않게 치워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버릇을 고치겠다고 일일이 혼을 내다가는 개가 더 심하게 나쁜 습관이 생길 수 있습니다.

 

문제는 당장의 그 행동이 아니라 개가 왜 그런 행동을 하려고 생각을 하게 되었냐는 근본적인 이유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혹시 개를 키우는 사람들 중 위에서와 같은 경험을 한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개가 나를 두고 질투를 한다니 은근히 묘하게 기분이 좋다가도 이런 문제들이 생기면 당혹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미리 개들이 이런 행동을 하지 않도록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우리 개가 무엇에 질투심을 느끼는지 알아두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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