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시리에게 ‘인류멸망’을 물어 봤더니 친절히 답해준다! 아이폰 사용자라면 당연한 듯이 그 자리에 거주하고 계시는 시리님께 할일이 없어 뒹굴거리다 한가지 질문을 던졌다. 보통 전철역이나 맛집, 날씨 같은 것을 자주 상담하는데 이런 것도 친절히 알려 주셨다. “인류멸망은 언제?” 그러자 만물박사 시리님이 아무렇지도 않게 답한다. “2038년 1월 19일.” 원래는 이 날짜가 UNIX시간이 끝나는 날이란다. 그리고 어쩌면 이날 일지도 모르지 하는 투이다. 이거 애플에 당한 기분이 들어 영 찜찜하다. 그런데 같은 질문을 해도 답은 할 때마다 달랐다. 하필 첫 번째로 2038년이라고 나온 것이다. 그 외에도 여러 대답이 나온다. (기억은 가물하지만 대충 이렇다) “몰라요. 너무 걱정마세요. 살기 좋은 별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