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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플갱어?

fiction-google 2024. 2. 5.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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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로 doppel은 이중, 분신이라는 의미가 있다.(Ganger는 걷는 사람) 도플갱어는 자신의 모습을 제 3자가 다른 장소에서 보거나, 자신이 또 다른 자신을 보게되는 현상이다.

스스로 자신의 도플갱어를 보게되는 경우는 ‘그 사람의 생명이 꺼지기 일보 직전’이라고 하는 미신도 있고,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그런 예들이 항간에 떠돈다. 그래서 과학이 발달하기 이전에는 이것을 실제로 믿어 두려워하던 사람들도 꽤 있었다고 한다. (독일에서 시작된 도시전설)

 

*도플갱어의 특징

전형적인 도플갱어 현상은, 눈 앞 수 센치에서 수 미터에, 또는 바로 곁에서 확실하게 자기 자신의 상이 보인다고 한다. 보통은 움직이지 않는데 이따금씩 몇 발작 또는 자신의 동작에 맞추어 움직이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전신이 다 보이는 경우는 드물다고 하며, 얼굴, 머리, 상반신 같이 부분적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는 검은색, 회색, 흰색 등의 무채색인 경우가 많다.

평면적이고 입체감이 없으며, 얇게 보이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때로는 유리처럼 투명하게 보이는 경우도 있다.

자신의 상이라고는 해도 자신의 모습과 닮지 않은 경우도 있으며, 표정이 다르거나, 복장이 틀리거나, 연령이 다르거나 하는 경우도 있다. 주위 사람과 이야기를 하지 않으며, 자신과 관계가 있는 장소에 많이 출연한다.

 

*도플갱어를 만나면 죽는다?

도플갱어를 보게되면 얼마 안있어 죽게 된다는 설이 있다. 그런데 이것에 대한 대처법은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어떤 사람은 자기자신을 보게 되는 순간 쇼크로 인해 심장마비를 일으켜 죽게 된다고 한다. 또 다른 설명은 수 일에서 1년 이내에 서서히 건강이 안좋아지고, 또는 정신이 이상해져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고 한다. 정신착란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을 택하는 사람의 이야기도 있다.

죽음을 부르는 도플갱어는 보통 본인에게만 보이는 경우가 많아서 주위에서는 그 사람이 나날이 쇠약해지는 이유를 알기 어렵다. 그리고 특이하게도 도플갱어는 남자만이 경험을 하게되는 현상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여자가 도플갱어를 체험했다는 보고는 없다는 것이다.

남자들은 자신이 미쳤다고 남들이 생각할까봐 좀처럼 입을 열지 않는다. 그리고 나중에 그 사람의 일기나 유서를 발견하고 그 진상을 알게 되는 것이다.

왜 도플갱어를 보면 죽게 되는 것일까?

천성적으로 유령이나 도깨비, 귀신, 원령 같은 것에 신경을 쓰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스스로의 최면에 빠져 자신이 못 볼 것을 보았다고 암시를 걸어 버린다. 그러면 그것이 도플갱어가 아니더라도 계속해서 찜찜함이 남게된다.

어느날 공부를 하다 곁눈으로 창을 보았는데 흰 물체가 지나간 것을 분명히 목격한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혹은 안경을 착용한 사람이라면 간혹가다 자신의 옆에 사람이 있었던 듯한 기분이 들때가 생긴다. 그것이 실제로는 유리와 안경에 반사된 빛이 잔상을 남기며 사라진 것이라는 것을 이해하기는 하겠지만 그 당시는 영 찜찜한 것이다.

도플갱어의 대처법은 적의 정체를 확실하게 확인하고 마음 속의 찜찜함을 없애는 것이 아닌가 한다.

(도플갱어를 보면 죽는다거나 하는 것은 모두 미신이다.)

 

세간에는 자신과 똑같이 생긴 도플갱어를 만났다고 주장하며 유령이 아닌 실제 사람과 사진을 증거로 제시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건강히 살아있다. 지구 60억 인구중 자신과 닮은 사람이 있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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