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은 성스러운 힘을 지녔다고 하는 전설이 있다. 강한 생명력과 고도의 지능을 지녔다는 드래곤의 세계는 신비로움의 상징이다. 그리고 그런 드래곤은 실은 사람이 변화된 것일 수 있고 또한 그 수위에 달한 사람은 드래곤을 소환할 수 있다고도 전해진다.
드래곤은 세계 몇 몇 문화에서 오래 전부터 전설의 성수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드래곤을 부르기 위해서 서양에서는 전통에 따라 크게 세 가지 방법이 있다.
첫 째, 마법사가 마법의 의식을 통해 소환한다.
둘 째, 에너지 워커라는 특별한 힘을 지닌 인물을 통해서 드래곤의 에너지를 이끌어낸다.
셋 째, 샤먼이 수호동물로서 소환한다.
모두 결과는 같지만 각기 의식에 사용되는 도구가 틀리다. 마녀는 각종 약제와 크리스탈과 같은 물질을 이용하고, 라이트 워커는 정신 에너지를 이용한다. 샤먼은 기도를 시전한다. 여기서 모든 사람이 드래곤을 조종할 수는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 가지 중요한 것은 드래곤을 소환하려는 사람들 조차 자신이 드래곤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드래곤이 당신을 선택한다는 점이다. 드래곤은 그 누구도 소유하거나 선점할 수 없고, 오랜 시간을 인간의 의식속으로 파고들어 지혜를 나누어줄 뿐이다. 드래곤은 커다란 지혜의 샘을 지니고 있으며 소환한 사람에게 무한한 가르침과 수련을 하도록 도움을 준다. 드래곤에게 시간이나 공간의 개념은 의미가 없으며 꿈의 영역의 저 편에서 영원히 존재한다.
만약 강한 정신의 소유자라면 드래곤에게 어떤 수련에 도움을 요청할 것인지 이미지 해 보도록 하자. 연애나 돈, 권력 등의 세속적인 것 보다는 스스로에 관한 스테이터스를 올리고 힐링하는데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더욱 빠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보다 큰 대의를 위해서 움직이려 한다 해도 결국은 이들은 소환시킨 사람과만 연결되며 자신을 성장시켜 일을 도모할 수 있게 해 준다. 믿음은 불굴의 의지를 생성시켜주고 실패에 두려움을 없애준다. 그럼으로써 주위에서 존경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
드래곤은 자신의 내면을 더욱 강화시키고 굳건히 만들어 줄 것이다. 드래곤과의 인연이 강하면 강할수록 그 형상이 차차 머릿속으로 연상이 되며, 주위 물건들중 그림이나 상징물을 통해서 이미지가 강화되기도 한다. 평소 드래곤에 흥미가 있었고 드래곤의 그림이나 아이템이 있을지도 모른다. 드래곤을 과학과 결부시키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 그저 마음이 끌리는 데로 믿으면 다른 세계의 문이 열리기 시작한다. 마음을 여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스스로를 지켜주고 함께하는 존재가 있다고 여기고 스스로의 무한한 성장을 마음속으로 그려본다. 그러면 다른 세상의 드래곤과 자신이 하나가 되는 야릇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