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의 학자들이 단언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인류는 언젠가 화성으로 이주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현실적으로 이주를 위해서 풀어야 할 과제에 대해서도 이야기 한다.
인류의 다음 개척지는 틀림없이 화성이 될 것이다. 나사 뿐 아니라 스페이스 엑스사의 엘론 머스크도 많은 유력자들로부터 화성으로의 유인비행과 이주계획을 밝히고 있고 이 분야를 주도하기 위해 발판을 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나사 행성과학부문에서는 ‘인류는 언젠가는 화성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고 ‘그 최초의 한 사람은 이미 탄생했다’고 단언했다고 한다. 이들은 화성이 인간이 살기 괜찮은 환경이라고 한다. 지금까지의 조사로 화성은 태양계의 행성 중 가장 지구와 유사하며 대자연의 경이로움으로 가득 차 있고 인류에게 있어서 매력적인 행성이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지구를 떠나려는 인류에게 있어서 우선적인 목적지는 화성이 될 것이 자명하다. 하지만 당연히 그렇기까지는 많은 장해를 넘어야 할 필요가 있다.
*극복해야 할 과제란?
나사는 2040년까지 인류를 화성으로 옮길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현재로서는 풀어야 할 과제가 몇 가지 남았다. 그 중 하나가 착륙이 곤란하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인류가 화성에 착륙했던 것은 1톤 정도의 기계차량뿐이었는데 만약 사람이 탄다면 그 수송선은 적어도 10톤은 나가게 될 것이다. 그것을 안정적으로 착륙시킬 평평한 땅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화성에서 지구로 어떻게 돌아올지도 문제다. 지금까지의 무인 조사기로서는 화성까지 가는 것 만을 염두에 둔 것이었다. 즉, 갔다가 다시 돌아온 적이 없다는 것이다. 나사는 이제부터 10년 안으로 화성으로 보낸 탐사기를 다시 지구로 귀환시키려는 계획을 세웠다. 지구에서 화성으로의 이동수단이 생긴다면 그 다음은 사람이 직접 가볼 차례이다. 그러면 화성에서의 생활이란 어떤 것이 될까?
화성은 한난차가 심한 환경으로 하루의 기온차가 약 170도에 이르기도 한다고 한다. 평균기온은 0도보다도 훨씬 낮으며 대기의 대부분은 이산화탄소이다. 따라서 우주복을 착용하지 않으면 외출은 불가능하다. 또한 26개월에 한 번은 강렬한 폭풍의 계절이 찾아오며, 그 기간 중 태양 빛이 차단되어 극한의 환경이 만들어 진다. 그런 환경에서 살려면 우선 생활의 기반이 되는 인프라를 구축하여야 한다.
무엇보다 식량이 중요한데 콩과 아스파라가스, 감자 등이 화성의 토양으로 재배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사람들이 살 집은 화성의 흙과 암석들을 원료로 3D프린터로 건축 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이런 논의들을 들으면 들을수록 어쩐지 화성으로의 이주는 무모하게만 느껴진다. 하지만 어쩌면 진짜로 언젠가는 인류가 화성으로 이주를 하게 될지도 모르고 아마도 거기서 태어나서 진화하게 된 인류에게는 좋은 환경이 되어 줄지도 모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