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국제적 천문학 팀이 “해왕성에서 조금 떨어진 궤도상에 알 수 없는 천체가 존재한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에 따르면 천체는 과학적으로 설명 할 수 없는 이상한 움직임을 보인다는 것이다.
태양계는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의 8개 행성이 존재한다.
원래, 이 행성들은 태양 주위에 있던 가스와 먼지가 모여 만들어졌기 때문에 공전하는 방향이 모두 일치한다. 그리고 궤도 또한 평면적으로 분포한다. 그런데, 요번에 발견된 천체의 궤도는 이 평면상에 있지 않은 것이다.
그리고 공전하는 방향마저 완전히 반대라는 것이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이것은 다른 행성의 궤도와 비교해 90도 이상 기울어진 궤도를 돌기 때문이라고 생각 되지만 그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다는 것이다. 요번에 발견된 이 신기한 행성을 발견한 사람은 중국인 천문학자로, 중국어로 ‘반항적’의 의미인 ‘니쿠(NIKU)’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니쿠의 밝기는 해왕성의 16만 분의 1로 매우 어둡다. 그것을 토대로 계산을 해보면 크기는 직경 200키로 이하라는 말이 된다. 학자들은 이 행성을 태양계 외연(外緣)천체로 분류한다.
태양계 외연천체란, 해왕성 궤도의 바깥 쪽을 도는 천체의 총칭으로 2006년까지 태양계 제 9 행성이라 불리는 명왕성도 이에 포함된다. 행성 니쿠는 다른 태양계 외연천체와 비교하면 매우 이상한 움직임을 보인다.
스미소니언 천체물리학 관측소의 맷슈 홀먼 박사에 따르면, 왜 이 행성만이 다른 방향으로 이동하는 지 그 이유는 아직 해명 할 수 없지만, 이 천체에는 태양계 또는 아직 발견 되지 않은 태양계 외연천체의 힘이 크게 작용하고 있을 것이라고 한다. 태양계의 바깥 쪽에선 아직 우리가 알지 못하는 일들이 무수히 발생한다. 이번 발견은 그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제 9행성 ‘플래닛 나인’
태양계 내에서 판명된 마지막 행성인 해왕성 너머에는 요번에 발견된 니쿠 이외에도 복수의 천체가 존재한다.
그런데, 이런 천체들이 하나씩 발견 되면서 ‘타원을 그리는 궤적으로 보아 해왕성 너머에 무언가 거대한 천체가 있어서 강한 중력의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닌가?’하는 추측이 일고 있다. 이것이 플래닛 나인이며, 중력의 세기로 계산을 해보면 지구의 약 4배 크기로 질량은 지구의 10배이상 일 것이라 한다. 태양을 1만년에서 2만년 주기로 공전한다고 추측하고 있다.
니쿠는 새로운 태양계 행성 플래닛 나인 인걸까? 아니면 그냥 해성인 것일까? 혹자는 이것을 또다시 외계인의 짓이라고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주의 크기는 인류가 상상하는 이상으로 광활하다. 아마도 인간으로서는 상상하는 것 조차 불가능 할 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