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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태양풍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

fiction-google 2024. 2. 1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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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표면에서는 끊임없이 폭발이 일어나고 있는데 때로는 슈퍼플레어라 불리는 막대한 규모의 폭발이 일어나기도 한다. 만약 이것보다 훨씬 심각한 폭발이 태양에서 일어난다면 우리는 어떻게 될까?

 

*폭발로부터 지구에 영향을 미치기 까지 걸리는 시간은?

영국의 직업기술성 BIS가 우주 기상의 변동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책을 SWPS라는 논문에 게재했다. 만약 태양풍의 직격을 받게 되는 날이면 지구 각지에서는 막대한 규모의 정전이 일어나게 되고 인공위성을 사용하는 정보시스템은 대 혼란이 있을 것이라 내다 보았다. 이것은 인터넷 통신뿐 아니라 모든 전파장비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최악의 경우에는 슈퍼플레어가 발생한 후 12시간이면 태양풍이 지구를 엄습하게 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만약 태양에서 대규모의 폭발이 발견된다면 지구에서 재해에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은 12시간 정도뿐이란 말이 된다.



*태양풍이 미치는 영향

지구는 아주 강한 전기권의 보호막을 지니고 있는데 심각한 시나리오에서는 태양풍에 의해 이 보호막이 손상될 수 있고 이렇게 되면 강력한 전기 에너지와 X선이 지구에 바로 내리 쬐이게 된다. 이로써 전기자극을 받게 되는 인공위성 등은 사실상 기능이 정지 될 것이고 GPS나 군사 통신, TV, 라디오, 인터넷 등 모든 무선 통신 체계는 무너지게 된다. 각지에서는 대규모의 정전이 발생하며 전화를 포함한 전자기 계통의 기계에 영향을 미친다. 이것은 비행기나 자동차에도 해당된다. 만약 비행기를 타고 높은 상공에 있다면 삽시간에 대량의 방사선에 노출 될 수도 있다. 이 논문에서는 캐링턴 이벤트라 불리는 1859년에 일어난 태양 대폭풍을 예로들며 그 당시에는 슈퍼플레어 직후 18시간 후에 태양풍이 지구에 도달했음을 강조했다. 그리고 요번에 최악으로 상정하고 있는 슈퍼플레어는 이보다 빠른 12시간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논문에서는 국가적인 규모로 그 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지난 20127월에도 나사는 지구의 공전궤도상으로 강력한 태양풍이 지나갈 것이라고 발표한 적이 있다. 그 당시에는 간신히 공전궤도를 비켜 갔지만 그 타이밍이 일주일 빨랐다면 지구에 직격 되었을 것이라 했다. 이 때에도 그 태양풍의 규모가 1985년 태양 대폭풍 때와 유사할 것이라 전해졌었는데 만약 지구에 태양풍이 날아 들었다면 위에서 들었던 시나리오 대로의 결과가 나왔을 것이다. 미국은 만약 이런 사태가 벌어진다면 미국 내에서만 해도 그 피해액이 2조 달러를 웃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과거 50년간의 태양풍의 기록을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캐링턴 이벤트와 같은 규모의 태양풍이 지구를 엄습할 가능성은 현재로선 향후 10년간 약 12%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지구에서도 각지에서 지진이 일어나고 대규모의 태풍이 발생하는 등 천재지변이 많은데 태양풍만은 피해갈 수 있기를 바라게 된다. 태양풍이 닥친다 하더라도 인간의 인체에는 당장은 문제가 없을 것이라 한다. 하지만 이 기간에 직사광선을 쬐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모든 것이 자동화 되어가는 현대 사회에서 태양풍은 절대적인 재앙이 될 수도 있다. 가스도 공장도 원자력도 모두 전자적으로 제어되고 있으며 은행이나 국가간의 금융거래도 모두 통신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세계는 한 순간에 마비될 수 있다. 심지어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으려 해도 전기가 없이는 움직이지 않는다. 태양풍이 두려운 것은 우리의 건강 때문이 아니라 ‘문명’을 도태시킬 수 있기 때문인 것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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