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인간은 불가능해 보였던 달 착륙에 성공한다. 그리고 아폴로 계획에 의해 달 표면에 착륙한 닐 암스트롱을 보며 많은 사람이 환호했다. 정말로 신시대가 열리는 것 같은 분위기 였다. 이 때 닐 암스트롱은 다음과 같은 명언을 남긴다.
”한 인간에게는 작은 한 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위대한 도약이다.
(That‘s one small step for man, one giant leap for mankind) “
그런데 무슨 이유에선지 인류는 그 이후로 다시금 달에 가려고 하지 않는다. 왜일까?
분명 기술은 날로 발전해 달을 탐사하는 것은 더욱 쉬운 일이 되었음이 자명하다.
그러면 뭔가 달에 가지 않는 다른 이유가 있다는 말인가? 아니면 처음부터 진짜로 달에 간적이 없다는 말인가?
*달은 무엇인가?
왜 인간은 달을 택했을까? 그것은 아마도 우리가 볼 수 있는 천체 중 가장 가까웠기 때문일 것이리라.
달은 지구의 유일한 위성이다. 그 반경은 1738키로 정도로 지구의 4분의 1 수준이며, 질량은 지구의 81분의 1 정도라고 한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것이 태양계에 있는 위성들 중에서 가장 큰 부류에 속한다는 사실이다.
달의 표면 중력은 잘 알려진 대로 지구의 약 6분의 1이고 대기는 거의 없는 수준이라고 한다. 지구로부터 평균거리 약 38만키로 위치를 거의 27일 주기로 공전한다. 또한 달의 공전주기와 자전주기가 같아서 지구에서는 항상 같은 면 만을 보게 된다는 것이다. 일설로는 달은 옛날 지구가 형성될 때 깨어져 나온 파편이라는 설이 있다.
*왜 인류는 달에 갔을까?
미국 NASA는 1961년경부터 달 탐사 계획을 추진한다. 이것은 1972년까지 거의 10여년에 걸쳐서 진행되었는데, 사실상 러시아의 유리 가가린이 처음으로 우주 유인비행에 성공하자(1961년 4월) 그에 충격을 받은 미국이 기술의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자행한 이벤트였다. 이 인류에게 커다란 이벤트였던 행사는 1969년 7월 16일~24일 달 표면에 착륙하는 것을 TV에 방영하며, 1972년까지 무사히 종료되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초기 로켓 발사 실패와 연이은 폭발사고 등으로 3명의 비행사가 사망했다.
*왜 다시 가지 않는가?
이유는 현실적인 것과 음모론 적인 것들이 있다. 우선은 달에 가기 위해서는 천문학 적인 돈이 요구된다. 하지만 달을 왕복한다고 해서 금이나 다이아가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아무런 이득이 없다는 것이 첫 번째 이유이다.
1960년대 아폴로 계획에서도 10년간 들어간 인력이 50만명을 훌쩍 넘는다고 한다. 당시만 하더라도 각국과의 군비 경쟁이나 기술 경쟁이 심하던 시절이라 무리를 해서라도 자국이 월등하다는 것을 밖으로 들어낼 필요가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는 사정이 다르다. 당시 투입된 금액만 하더라도 100조원(당시 환율)에 육박했다고 하니, 그 많은 돈을 들여 이익이 없다면 선뜻 결심을 하기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두 번째로는, 아폴로 계획의 진위 여부이다. 달 표면을 걷는 장면이 TV에 방영이 되고부터 지금까지 이 음모론은 식을 줄 모른다. 당시 소련과 군비경쟁이 치열하던 미국이 자행한 국제적 사기라는 것이다. 모든 달 관련 영상은 날조된 것이며 헐리웃의 한 스튜디오에서 촬영이 되었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이 촬영에 스텐리 큐브릭이 참여했다는 근거 없는 소문이 떠돌기도 했다. 음모론자들은 각 영상 자료의 태양의 각도, 깃발의 펄럭임, 우주복에 반사되는 조명, 발자국, 우주선의 크기, 탐사선이 우주선에 실릴 수 없다는 것 등 많은 근거를 들며 거짓임을 증명하려 든다. (이것은 유튜브에서도 많은 자료들이 돌아다닌다.)
결국 음모론에서는 인류는 달에 간 적이 없다고 결론 짓는다. 이들은 만약 아폴로 계획이 진실이었다면 지금은 미국이 달에 기지를 세웠을 것이라고 반론한다. 그리고 과학문명이 발달한 현대에도 인류는 달에 갈 기술력은 없다고 주장한다.
많은 사람들이 우주 정거장이 진짜로 우주에 있다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ISS같은 우주 스테이션은 고도 400키로 정도에 머무른다. 이 고도에 오르는데도 오늘날의 기술로 6시간이 걸리며 준비 기간을 포함하면 몇 달이 걸린다. 하물며 달은 38만키로 거리에 있다. 현대의 기술로도 가는 데에만 2주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자금의 문제일 수도, 기술의 문제일 수도, 달의 뒷면에 거대한 구멍이 뚫려 외계인이 살고 있어서 일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에겐 공개되지 않은 정보가 너무 많기에 확인할 방법이 없다. 시간 나면 트럼프 대통령에게 트윗으로 물어 보기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