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을 잘 버릴 수 있는 사람과 못 버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물건을 잘 버릴 수 있는 것도 하나의 능력이어서 이 능력이 부족하면 집안이 어지럽고 답답해 질 수 있습니다. 쓰레기가 산 처럼 쌓인 집에 산다면 건강에 좋은 영향이 있을 리가 만무할 것입니다. 그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물건이 쌓여만 간다는 것은 그리 바람직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집을 보며 ‘왜 저런 걸 놔두고 있는 걸까?’라고 생각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물건을 잘 못 버리는 사람은 어떤 특징이 있길래 그러는 것일까요?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버리면 나중에 후회할까봐 못버린다.
걱정이 많고 소심한 성격의 사람 중에는 물건을 버리고 나중에 후회가 될까봐 못버리는 사람이 의외로 많습니다. 버리려고 하면 불안하고 우울한 감정이 들기도 합니다.
2. 추억을 너무 과대포장하는 경향이 있다.
물건에 추억과 감정을 너무 연결지어서 생각하는 사람은 그 물건을 잘 버리지 못합니다. 선물, 유품, 아이들의 것 등등 각종 이유로 물건이 쌓여갑니다. 이런 사람들은 집안 구석 구석에 언제 생겼는지도 모를 물건들이 즐비하게 됩니다.
3. 물건에 애착이 심하고, 아깝다는 생각이 강하다.
물건을 잘 못버리는 사람은 인색하고 손해보는 것을 극도로 꺼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건을 버리는 것 또한 이들은 손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물질을 모으는 것이 돈을 버는 것과 같다라는 인식이 있어서 집 안에 들어온 물건을 잘 버리지 못하게 됩니다.
4. 언젠가는 쓰겠지 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
매년 집안 정리를 하다가 드는 생각은 한결 같습니다. ‘아직 쓸 수 있는데’, ‘언젠가는 쓸 날이 있을 거야’ 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10년 넘게 방치만 했음에도 좀처럼 버릴 결심을 하지 못합니다. 이런 사람은 성격이 온순하고 결단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5. 남의 감정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기질이 있다.
준 사람의 성의를 생각하면 버릴 수가 없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착하고 성실한 사람으로 자신의 어떤 행동에 대해서 죄책감을 연결시켜 되돌아 보는 타입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물건을 잘 버리지 못하는 경우는 성격의 영향이 매우 큽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오래도록 보지도 않고 쓰지도 않는 물건들은 누군가에 의해 버려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집착에서건 추억이나 미련에서건, 많은 물건들이 집 안에 쌓여가는 것은 그리 좋은 일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자신이 잘 버리지 못하는 성격이라는 생각이 든다면 한번 다른 사람에게 청소를 부탁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