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드는 남성이 있어도 어프로치를 망설이는 여성이 많아요. 그런 여성들이 간혹 살짝 던지는 말들이 있는데 그런 말들에는 사실 ‘숨겨진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요번에는 남성이 어프로치하기를 기다리는 여성들이 하는 말들을 알아보기로 할깨요.
1. 오늘은 일이 빨리 끝날꺼 같아! (빨리 날 꼬시란 말이야!)
이를 테면 ‘오늘 저녁 한가해. 누가(남자만) 저녁 같이 먹지 않을래?’ 같이 그 날의 예정이 비어있다는 정보를 어필하는 말들은, 남성에게 ‘빨리 날 꼬시란 말이야!’와 같은 의미를 내포하는 경우가 있는 듯 해요.
‘그래? 그럼 나도 빨리 끝나는데 저녁이나 같이 할까?’ 같이 약속을 잡아 보는건 어떨까요?
2. 저번 주말에는 뭐했어? (이놈이 여친이 있을까?)
휴일에 무얼하는지 알면 그 사람이 사귀는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거의 확실하게 알 수 있어요. 휴일에 하는 일들을 질문해 오면 ‘아 이놈이 애인이 있을까?’하는 탐색의 의미가 담겨 있다고 볼 수있지요.
‘아! 진짜 심심했는데’ 하면서 상대에게 한번 같은 질문을 던져 보세요. 상대의 반응에 따라 둘이 잘 될지도 모르니까요.
3. 저기… 근사한 카페가 새로 생겼던데! (나 너랑 같이 가고 싶어!)
‘그래? 요번에 같이 한번 갈까?’ 하고 대시하길 원하는 거에요. 근처에 위치한 카페나 식당을 화제로 삼는 것은 남성이 먼저 권하길 기다린다는 증거에요.
눈치없게 그냥 지나가는 소리로 흘려버리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4. 소개팅 같은데서 여친이나 만들어 보지 그러니? (가까이 있는 나는 보이지도 않니?)
이것은 구태여 다른 여성을 화제로 삼으면서 은근슬쩍 자신에게 흥미가 있나 없나를 떠보는 거에요. 딴사람 이야기 하듯 하면서도 마음속으로는 은근슬쩍 기대심리가 숨겨져 있을지도 몰라요.
장난으로라도 ‘그럼 니가 내 여친하지 않을래?’ 라고 한다면 상대 여성은 갑자기 심장이 쿵쾅거릴지도 몰라요. 표정을 잘 보세요.
5. 민우씬 인기 있겠어요. (그놈 참 잘 생겼다.)
일단 칭찬을 하면 상대가 잠시라도 날 봐준다는 것을 대부분 알고 있어요. 남자한테 ‘인기 있겠다’ 같은 말을 하는 것은 ‘사실 나도 그렇게 생각해’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어요.
단지 그렇다고 우쭐해서 무뢰한 태도를 보이면 여성의 감정을 상하게 할 수 있으므로 너무들뜨진 마세요.
6. 요즘 계속 집에만 있게되네. (나 한가하다고!)
이것은 ‘그러니까 날 좀 데리고 나가줬으면 해’하는 한가함을 어필하는 말이에요.
‘뭔가 재미있고 신나는데 데리고 가주면 좋겠어’라는 의미가 있어요.
이럴 때 용기를 내서 데이트를 신청한다면 좋은 일이 생길 수도 있지 않을까요?
7. 나 어디어디 가고 싶은데 혼자서 가긴 좀 그렇고…. (같이 가자!)
여성이 혼자서 가기는 싫다는 뉴앙스로 특정 장소를 거론하면 그것은 여성이 상대에게 부탁을 하는 것과 같은 거에요.
자신을 에스코트 해줄 남성이 필요한 곳에 가고 싶어 하는 것은 여성이 남성에게 간접적으로 데이트를 신청하는 것 같은 거에요.
‘그럼 내가 같이 가줄깨’라고 선 듯 나서면 데이트가 성립될 가능성이 한결 높아져요.
8. 술자리라면 언제든 OK에요. (언제든 날 불러!)
술자리라면 특정 인물을 지목하지 않더라도 편하게 ‘술이 좋아서’라든가 ‘분위기가 좋아서’라든가 얼마든지 핑계가 가능하잖아요. 여성은 어디까지나 술자리라는 핑계로 남성이 먼저 자신에게 말을 걸어주길 바라는 거에요.
단순히 인사치례로 흘러듣지 말고 ‘그럼 요번 금요일에 볼까요!’ 같이 구체적인 약속을 잡아 보세요.
9. 요번 휴일에 A씨가 만나자던데….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안돼! 가지마!’라고 말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는 거에요.
다른 남성에게 데이트 신청을 받고 고민하는 듯한 표현을 하는 것은 ‘가지말라고 해줘’라는 의미가 숨겨져 있어요.
‘그날 나랑 데이트 하자!’라고 한다면 OK를 받을 확률이 높을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