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고 느끼거나 좋아한다고 느끼는 것도 감정의 일종이어서 누구에게나 감정의 기복이 생기곤 합니다. 아무리 유대가 강하고 서로 사랑한다고 느끼는 커플이라고 하더라도 권태기라고 불리는 시기에 직면하게 되곤 합니다. 하지만 이런 권태기에 접어들었을 때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해 고민이 생깁니다. 그러면 요번에는 권태기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권태기는 사람에 따라 그 원인이 모두 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증상에도 많은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크게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
첫 째, 남성에게서 상대에 대한 애정이 놀랄 정도로 차갑게 식어 버린다.
둘 째, 여성에게서 남성에 대한 감정이 싹 사라져 버린다.
셋 째,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서 서로에 대한 감정이 식어버린다.
우선은 어떤 패턴의 문제가 발생한 것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들어 남성의 태도가 미적지근하고 소원하다면 첫 번째 패턴 일 수 있습니다. 만약 남자친구를 보기만 해도 짜증이 밀려오고 가슴이 답답하다면 두 번째 패턴 일 것입니다. 서로 말도 안 하고 눈만 마주쳐도 화가 나거나 마치 공기와 같이, 있는지 없는지 신경이 쓰이지도 않는다면 세 번째 패턴을 진단해 봅니다.
1. 현재의 상태를 파악하라
왜 권태기가 어떤 상태에서 오는 것인지를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한 것일까요? 그것은 그 상황에 따라 대처하는 방법도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남자친구의 애정이 식어간다고 느낄 때에는 데이트를 하거나 할 때 상대의 부담을 덜어주는 편이 좋은 대응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상대가 어떻게 하고 싶은지를 솔직하게 대화해보고 상대의 감정이 진짜로 식은 것이라면, 상대가 왜 어떤 부분에서 싫어지거나 불만이 생긴 것인지 상담을 하고 스스로도 변화를 시도해 보는 등 현 상태를 개선할 방법을 강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떤 병이든 정확한 진단을 한 후에 그에 맞는 약을 처방 받아야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는 것과 유사합니다. 그리고 병을 치료하는 데에는 매일 매일 꾸준히 적량의 약을 끈기있게 복용하고 인내를 해야 하듯이 사랑을 치료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꾸준한 노력과 인내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만약 그렇게 해서 권태기의 발생 원인을 알게 되었다면 다음에 다시 그런 이유로 권태기에 빠지지 않도록 신경을 쓸 수 있습니다. 추운 겨울 찬물에 목욕을 하다 그만 감기에 걸렸다는 것을 알았다면 다음부터는 의식적으로 찬물에 목욕하는 것을 피하게 되는 것과 같이, 사람간의 대처도 무의식적으로 나쁜 결과를 초래할 것을 회피하게 됩니다.
사랑이 갑자기 찾아와 죽고 못살다가 문득 권태기에 돌입했다는 케이스도 적지 않습니다. 이것은 갑자기 감기에 걸리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너무 연락을 자주하다 서로 피곤한 관계가 되어가서 권태기가 찾아왔다면 다시 적당한 거리를 두도록 신경을 쓰며 사귀면 관계가 회복되곤 합니다.
2. 하지만 만능의 대처법은 없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사람간의 일에 만능의 대처법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신도 사람의 마음을 확인하기 위해 많은 시련을 내리고 알아내려고 하는 마당에 사람들끼리 어떻게 그 속을 알 수 있을까요?
사람의 마음은 간사하고, 이기적이며, 갈팡질팡하고 불완전합니다. 또한 섬세하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이라면 몰라도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다면 그런 자신만의 이기심과 욕심을 버리고 상대를 위해 서로 양보하고 헌신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하는 것이 최대한 좋은 관계를 오래도록 유지하는 길이 될 수 있을지 모릅니다.
최악의 경우는 서로 갈라서야 할 것이라는 두려움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권태기는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일종의 감기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너무 상대에 대한 나쁜 생각을 확대시키는 것은 금물입니다. 각자 서로에게 좋은 영양소가 되도록 서로를 건강하게 만드는 연애를 하도록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