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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신용통계는 가계 부문에 대한 신용 공급 규모를 나타내는 중요한 경제 지표입니다. 이는 금융기관뿐만 아니라 정부, 판매회사 등 다양한 기관이 가계에 제공한 대출과 외상구매 관련 신용을 모두 포함하며, 크게 가계대출과 판매신용으로 구분됩니다. 이 통계는 2002년 말부터 분기별로 제공되어 우리나라 가계 부문의 부채 규모 및 변동을 파악하는 데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가계신용통계의 구성 요소
- 가계대출: 가계가 금융기관이나 정부로부터 받은 대출을 의미합니다. 여기에는 예금은행,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기구(상호금융,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보험사, 신용카드사, 할부금융사 등 다양한 금융기관이 포함됩니다. 대출 유형으로는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담보대출 등이 있습니다.
- 판매신용: 가계가 판매회사로부터 받은 외상구매 관련 신용을 의미합니다. 이는 신용카드사, 할부금융사 등 여신전문기관 및 백화점, 자동차, 가전사 등 판매회사가 제공하는 신용을 포함하며, 신용카드 사용액, 할부금융, 리스, 할부구매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가계신용통계의 활용
가계신용통계는 우리나라 가계 부문의 부채 규모와 변동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를 통해 가계의 금융 건전성을 평가하고, 경제 상황을 진단하며, 금융 정책을 수립하는 데 활용됩니다. 예를 들어, 가계신용의 총액, 증감액, 증감률 등의 지표를 분석하여 가계 부채의 추이를 모니터링하고, 이를 바탕으로 가계의 부채 관리와 관련된 정책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최신 동향
2024년 2분기 말 기준, 우리나라의 가계신용 잔액은 1,896.2조 원으로 전 분기 말 대비 13.8조 원 증가하였습니다. 이 중 가계대출 잔액은 1,780.0조 원으로 13.5조 원 증가하였으며, 판매신용 잔액은 116.2조 원으로 0.3조 원 증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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